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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 희비 교차…단양·수안보 웃고 속리산 울고

입력 2017-01-23 12:02  

설 황금연휴 희비 교차…단양·수안보 웃고 속리산 울고

단양 대명리조트·수안보 한화리조트 예약률 80% 웃돌아

속리산 숙박업소 대부분 50% 밑돌아…설 연휴 휴업하기도

(단양·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공병설 기자 = 나흘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충북 주요 관광지는 지역과 업소마다 예약률이 큰 편차를 보이며 희비가 갈리고 있다.






23일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도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단양과 수안보 지역의 주요 숙박시설에는 설 연휴 예약이 줄을 잇는다.

단양 대명리조트는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847개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고, 연휴 첫날인 27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이미 8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온천 휴양지인 수안보 한화리조트도 27∼29일 만실을 기록했고, 30일 예약률도 89%를 보이고 있다.

예약 없이 당일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단양관광호텔의 경우 연휴 기간 예약률이 20∼30%에 머물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을 둘러보러 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며 "최근 두어 차례 눈이 내려 이번 설에는 설경으로 유명한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속리산 주변 관광지의 설 경기는 예년에 못 미친다.

이 지역 최대 숙박시설인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132실)의 경우 설 연휴 예약률이 50%를 밑돌아 빈방이 수두룩하다.

허은수 차장은 "작년 설에는 60%가량 예약이 찼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에다 혼란한 시국 상황 등이 설 관광 경기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다른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상황이 비슷하다.

우창제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속리산 관광 경기가 최근 몇 년째 침체의 늪을 허덕였지만, 올해 같은 불황은 처음"이라며 "손님이 끊기면서 설 연휴에 2∼3일씩 문을 닫으려는 업소도 많다"고 전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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