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전면 시범운영

입력 2017-01-23 16:01  

정부청사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전면 시범운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23일부터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주요 정부청사에서 얼굴인식시스템의 전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얼굴인식시스템을 운영하는 출입 레인을 단계적으로 확대, 23일부터는 186개 단말기를 모두 운영한다.

행자부는 2월 말까지 전면 시범운영을 한 뒤 3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청사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지난해 3월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훔친 출입카드로 서울청사에 무단침입하는 사건이 발행한 이후 허술한 보안관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새 시스템에서는 출입 게이트에서 등록된 사진과 눈·코·입이나 안면 윤곽 등을 비교해 본인이라는 것이 확인돼야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을 정확히 인식하려면 해상도 등의 기준에 맞춘 새 사진을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시범 시행이 이뤄진 지난 한 달간 각 청사에서는 아직 새 사진을 등록하지 않은 이들이 많아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필요한 부분을 알리지 않아 시범운영 이전에 '사진 현행화(알맞은 사진으로 교체)'가 미리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사진 촬영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방문 촬영팀을 보강해 현행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4대 청사의 입주 공무원 2만6천0명 가운데 87.2%인 2만2천684명이, 기자·용역 등 상시 출입자 5천569명 중 33%인 1천839명이 현행화를 마쳤다.

행자부는 24일부터 얼굴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이유를 찾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sncwo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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