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군장관에 '공사 출신' 윌슨 전 의원 지명

트럼프, 공군장관에 '공사 출신' 윌슨 전 의원 지명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국방부 산하 공군장관에 헤더 윌슨(56·여)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윌슨 내정자는 뛰어난 군인이었고, 이후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그가 공군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윌슨 내정자는 1982년 미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7년간 군 복무를 했으며, 이후 조지 H.W. 부시 행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유럽 방어 및 군축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1998년부터 10년간 연방 하원의원(뉴멕시코)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공화당 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윌슨 내정자는 인준을 통과할 경우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첫 공군장관이 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미국은 국방부 아래 육·해·공군부를 두고 있다. 육·해·공군 장관은 국방장관과 달리 내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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