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돋보기] 이틀째 강력 한파…"그래도 봄은 옵니다"

입력 2017-01-24 09:22   수정 2017-01-24 17:07

[ SNS돋보기] 이틀째 강력 한파…"그래도 봄은 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천연 냉동실이다"(네이버 아이디 'taek****')

"어제보다 3배 껴입었는데 훨씬 춥다"('hyei****')

"오늘도 밖에서 일한다. 위에는 4겹, 밑에는 3겹, 양말은 2개, 장갑도 2개. 그래도 얼어 죽겠다. 제발 추위야 가라"('cinl****')

이틀째 전국이 꽁꽁 얼면서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은 영하 12도를 기록했으며, 제천은 영하 18.4도, 철원은 영하 17.6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날이 추울수록 마음은 도타운 법. 누리꾼들은 추위를 호소하면서도 서로서로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독려했다.

네이버 아이디 'bsy4****'는 "서울 체감기온이 영하 20도로 느껴지는 강추위입니다. 오늘은 패딩에 목도리 장갑 귀마개 모자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나가세요"라며 "어느 해보다 힘들지만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라고 말했다.

"부산인데 편의점 가다가 얼어 죽을 뻔 했어요"(best****), "제천 현재 영하 19도"(boss****), 충북 음성군에 있는 회사에 출근해 온도를 보니 영하18도네요. 공장 배관 또 얼겠구나"( spar****) 등 지역 추위 소식도 이어졌다.

'min8****'는 "명절을 앞두고 경기 불황에, 국정농단사건에 우리 마음조차 춥지만 대한민국이 어서 빨리 안정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 지나면 반드시 봄은 옵니다"라고 응원했다.

다음 아이디 '축구의 신'은 "매서운 한파에도 저처럼 야외에서 일하시는 대한민국 모든 아빠 화이팅입니다"라고 했고, 'The 반가운'은 "주위에 취약계층에도 관심을 가집시다. 몸도 맘도 시베리아 벌판 같은 이 혹한 잘 견뎌 냅시다"라고 적었다.

추위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도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kjwk****'는 "골목에 빙판길 좀 어떻게 해주세요. 염화칼슘 좀 주기적으로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골목길에서 운전하기가 겁납니다"라고 말했다.

'carh****'는 "춥다고 차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이중 주차해놓으니 새벽 출근 할 땐 불편합니다. 이리 밀고 저리 밀어야 나갈 수 있네.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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