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제기차기·투호…제주 설맞이 전통놀이 '풍성'

입력 2017-01-24 15:00  

널뛰기·제기차기·투호…제주 설맞이 전통놀이 '풍성'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제주 곳곳에서 전통 놀이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설 연휴(27∼30일) 중 설날 당일(28일)을 제외한 사흘간 '설날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장에는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닭 문양 세화(歲畵) 배지와 펀 타투(Fun Tatoo)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통 신년 점복놀이 중 하나인 윷점과 64괘 코너, 무료 가훈 써주기, 널뛰기·투호·굴렁쇠·제기차기·공기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늙은 자전거(27일), 주토피아(29일), 돌핀테일(30일) 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도 상영된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날 당일(28일) 오후 2∼4시와 이튿날(29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박물관 광장에서 설 민속 한마당을 연다.

먹거리 체험마당에서는 가마솥에 설날 전통음식인 떡국을 끓여 관람객에게 나눠준다.

어린이 놀이마당에서는 신년 가훈 써주기, 소망 풍선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딱지치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의 실력을 겨루는 민속놀이 경연대회와 복조리 만들기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제주목관아에서도 28∼29일 이틀간 민속놀이 마당이 열린다.

관아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이 비치돼 방문객들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소원 기원 복주머니,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혼례복이나 목사복 등 전통 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고, 직접 쓴 소원지를 나무에 매달아 소원을 빌어볼 수도 있다.

외대문, 중대문, 내대문 사이에는 대오방기와 각종 군기 등 전통 깃발이 화려하게 전시된다.

제주민속촌도 27∼30일 설맞이 민속행사를 연다.

이 곳에서는 연·제기·딱지를 직접 만들어 갖고 놀거나 윷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타기, 투호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낮은 줄타기, 버나 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풍물 공연 등 공연이 펼쳐지고 기름떡, 인절미, 빙떡 등 민속음식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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