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계를 품다'…유엔 기구와 아태국가 국제연수 협력

입력 2017-01-24 15:04  

'강원도 세계를 품다'…유엔 기구와 아태국가 국제연수 협력

도·유엔 해비타트 아태지역 역량개발 공동협력사업 3단계 협약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으로 아태지역 역량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와 아이사 키라보 카시이라(Ms. Aisa Kirabo Kacyira) 유엔 해비타트 부사무총장 등은 24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협약식을 하고 아태지역 역량개발 3단계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유엔 해비타트는 앞서 1단계(2007∼2011) 및 2단계(2012∼2016) 아태지역 역량개발 공동협력을 진행했다.

3단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다.

기존 공동 연수사업에 더해 도와 도내기업, 외국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화'에 중점을 둔다.

도는 이번 3단계 공동협력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연수과정을 수료한 연수생을 중심으로 2013년 구축한 'IUTC 총동창회'를 활용, 도 관광·문화산업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교류 저변을 확대한다.

IUTC 총동창회는 외국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공기업 전문가, 대학교수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 34개국 1천630명으로 구성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다.

도내기업의 외국 시장 판로 및 수출 개척에 필요한 국외시장 조사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협력을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 홍보 활동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유엔 해비타트와 상호 호혜적인 협약을 통해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세계 유일 지역 정부이다.

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2007년부터 60개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도시개발 및 지역 활성화 우수정책 및 사례 공유 등이 주요 과정이다.

그동안 아태지역 34개국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지역전문가 등 1천630명이 수료했다.

단기간에 아태지역에서 대표적인 역량 강화 국제연수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엔 해비타트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준 것 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 앞으로 유엔이 추진하는 차세대 국제개발목표(Post 2015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지속해서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사업은 아시아라는 잠재력이 큰 새로운 무대에서 '평화'와 '번영'을 대표하는 평창올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유엔 기구와 지속발전 가능한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 발전에 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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