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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날벼락' 40대 가장 2명 음주 운전에 참변 (종합 2보)

입력 2017-01-25 17:09   수정 2017-01-25 17:10

'설 앞둔 날벼락' 40대 가장 2명 음주 운전에 참변 (종합 2보)

가해 음주 운전자 "괜찮을 줄 알고 그냥 운전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설날을 사흘 앞둔 25일 새벽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직장동료 2명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동부제강에서 가좌홈플러스 방면 편도 1차로에서 회사원 A(30) 씨가 몰던 포르테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고 B 씨는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끝내 숨졌다.

경기도 부천과 서구에 각각 사는 이들은 수년간 서구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 회사에 함께 다닌 동료 사이다.

제한 속도 50㎞인 사고장소에는 빨간색 점멸 신호가 있었지만, C 씨는 정지하거나 주변을 살피지 않은 채 그대로 달리다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서울에서 소주 1병가량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며 "이날은 평소 주량의 절반밖에 마시지 않아 괜찮을 줄 알고 그냥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경찰은 A 씨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과 "약 80㎞로 차를 몬 것 같다"는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A 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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