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천구간 8.1㎞ 개통

입력 2017-01-25 13:00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천구간 8.1㎞ 개통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왕복 4차로)이 25일 오후 1시 개통했다.

개통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잔여구간 2.6㎞는 오는 6월 개통한다.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철원까지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04년 11월부터 1천781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13년 만에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노선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600억원을 들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인 신서면 답곡리 243만7천480㎡에 대체사격장 조성사업을 최근 끝내고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

도로를 제외한 기존 현가리사격장(158만7천600㎡) 잔여부지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020년까지 건축 자재 등의 품질을 시험하는 SOC실증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사실상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만 남게 됐다.

현재 공사가 20%가량 진행된 상패∼청산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자체, 군부대와 원활한 업무 협조로 군 사격장을 조기에 이전하게 됨에 따라 도로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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