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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고위관리, 일본 출장중 그림 훔치려다 덜미 '망신'

입력 2017-01-25 16:06  

태국 고위관리, 일본 출장중 그림 훔치려다 덜미 '망신'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태국 상무부의 고위관리가 일본 출장 중 호텔에서 그림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체포돼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 지적 재산권 담당 부서의 수팟 사구안디쿤(60) 부국장이 전날 일본 교토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측과 특허 관련 협의를 위해 출장 중이던 수팟 부국장은 자신이 묵었던 호텔 복도에 걸려 있던 장식용 그림 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훔치려던 그림의 가격은 대략 1만5천 엔(약 15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복도에 걸려 있던 그림을 자신의 방으로 가져갔으며,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체크아웃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림이 사라진 것을 수상하게 여긴 호텔 측은 폐쇄회로 TV 녹화 화면을 통해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신고했으며, 경찰은 호텔을 빠져나가려던 수팟 부국장의 가방을 수색해 그림을 찾아냈다.

체포 당시 그는 자신을 태국 상무부 직원으로 설명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드러났다.

태국 상무부 관계자는 "그의 범죄행위와 관련해 일본에서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일본주재 영사관 등이 그를 돕고 있는 만큼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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