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기동헬기 2대 연내 해병대 첫 배치

입력 2017-01-29 07:00  

상륙기동헬기 2대 연내 해병대 첫 배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우리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을 크게 높일 상륙기동헬기 2대가 연내에 전력화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헬기를 기반으로 개발해 최근 양산에 들어간 상륙기동헬기 2대가 연말쯤 해병대에 처음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에는 올해 2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두 30여 대의 상륙기동헬기가 배치된다.

해병대가 상륙기동헬기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으로, 상륙작전 반경과 기동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합작전을 통해 미군의 상륙기동헬기에 의존해야 했다.

상륙기동헬기는 상륙함에서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상륙작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KAI는 2013년 7월 상륙기동헬기 개발에 착수했고 2015년 1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함정·해상 환경에서 비행성능을 검증해 지난해 1월 개발을 완료했다.

수리온 기반의 상륙기동헬기는 해상·함상 운용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으로, 함상에서 운용하기 쉽게 주 로터(헬기의 회전익 부분) 접이 장치를 추가했고 기체 방염 등 부식 방지에도 공을 들였다.

또 지상 및 함정 기지국과의 교신을 위한 장거리 통신용 HF무전기, 전술항법장치, 보조연료탱크 등도 추가됐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