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엔 TV 잠시 끄고 아날로그한 라디오 어때요

입력 2017-01-27 07:25   수정 2017-01-27 11:58

이번 설엔 TV 잠시 끄고 아날로그한 라디오 어때요

릴레이 생방송부터 팝송 특집·정보 제공형까지 '다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온 가족이 모인 설. 파일럿 프로그램이 넘치는 TV를 보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는 가족들을 보면서 귀로는 함께 좋은 음악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틀어보는 건 어떨까.

귀성·귀경길 따분한 운전에 몰려오는 졸음과 지겨움을 이겨내는 데도 라디오만 한 게 없다.






우선 '릴레이 생방송' 콘셉트 프로그램으로는 KBS해피FM(106.1㎒)의 '고향 길 즐겁게, 오는 길 안전하게'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26일 오후 12시 10분부터 자정까지, 30일 오전 9시 5분부터 자정까지 총 27시간 연속 생방송되며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와 신나는 음악을 전해준다.

프로그램별로 특집도 다양하다.

설 당일인 28일 MBC 표준FM(95.9㎒)에서 오후 10시 5분부터 방송되는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조상돌 육상 선수권 대회' 특집을 준비했다. '1세대 아이돌'인 NRG의 천명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샤크라의 황보가 출연해 활동 당시 뒷얘기를 들려주고 최근 아이돌의 노래를 맞춰본다.

MBC FM4U(91.9㎒)에서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빌보드 차트 1위 곡들을 모아 팝송 명곡을 엄선해 들려준다.






KBS2라디오(106.1㎒)의 '임백천의 라디오 7080'은 '길 위에서 노래 부르다'를 주제로 노래 인생 40주년을 맞이한 1977년 데뷔 가수 4인의 라이브 무대를 마련했다. 낮 12시 10분부터 방송한다.

가수 윤수일, 최백호, 김세화, 조경화 등이 자신의 대표곡과 애창곡을 즉석에서 들을 수 있다.

같은 주파수의 '박중훈의 라디오스타'는 27∼29일 저녁 6시 5분부터 붉은 닭띠 해를 맞아 '닭장의 추억'이란 콘셉트의 특집으로 팬을 찾는다. 4050세대가 '날리던' 시절 즐겨 듣던 '닭장 음악'이 선곡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정보 제공형 프로그램 역시 특집으로 무장했다.

MBC 표준FM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우입니다'에선 27일 오전 8시 10분부터 서울대 이근 교수와 함께 '2017 한국경제 대전망'을 들려준다.






같은 채널에서 매일 오전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건 이렇습니다'는 28일 설날 풍습의 이모저모를, 30일에는 역사 속 정유년을 살펴본다.

KBS 한민족방송(AM 1170㎑)에서 30일 밤 11시부터 전파를 타는 '오늘과 내일'에선 '미 트럼프 시대 개막, 김정은의 미래는? 2017년 김정은 정권 분석과 동북아 정세 전망'을 주제로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등이 출연해 대화를 나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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