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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몸무게 6㎏ '슈퍼 베이비' 탄생

입력 2017-01-27 17:01  

호주서 몸무게 6㎏ '슈퍼 베이비' 탄생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에서 몸무게 6㎏의 '슈퍼 베이비'가 자연 분만으로 태어났다.

2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지난 24일 몸무게 6.06㎏, 키 57㎝의 아기가 세상에 나왔다.

이 아기의 체중은 신생아의 2배 가량 또는 일반적으로 생후 5개월 수준이다. 또 이 아기는 빅토리아주 사상 가장 큰 신생아로 추정되고 있다.

신생아 기저귀들은 맞지 않아 유아용이 필요했고, 부모가 미리 가져다 놓은 옷들도 작아 쓸모가 없었다.

산모인 나타시아 코리건은 "크고 통통한 아이"를 원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큰 아이일 줄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코리건은 이미 4명의 아이를 두고 있으며 자연 분만은 처음이다.

'슈퍼 베이비' 탄생 소식이 병원 내에 전해지자 많은 의료진이 달려와 축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의 슈퍼 베이비 탄생 사례로는 지난해 인도에서 제왕절개로 6.8㎏ 아이가, 2014년에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6.5㎏ 아이가 각각 태어났다고 전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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