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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퇴치, 中 올해 최대정치행사 '양회' 화두로 급부상

입력 2017-01-27 13:53  

스모그 퇴치, 中 올해 최대정치행사 '양회' 화두로 급부상

(선양=언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방정부들이 새해 중점사업으로 스모그 퇴치, 빈곤해소 등 민생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지방 양회(兩會:의회 격인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 통칭)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열리는 20여 성(省)별 양회에서 대기오염 대책이 공통적으로 공작(업무)보고 중 주요사안으로 채택돼 시행될 예정이다.

베이징 양회에서 인민정부는 올해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를 작년 73㎍/㎥에서 18% 정도 낮은 60㎍/㎥ 이하로 묶어두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4천t 분량의 공업·난방용 석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개조하고 매연을 내뿜는 노후차량 30만대를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톈진시도 양회에서 7개의 대형 석탄발전소와 380개의 난방용 석탄보일러를 폐쇄하고 PM 2.5 평균 농도를 작년보다 낮추겠다고 밝혔다.

작년 극심한 대기오염을 겪은 허베이(河北)성 자오커즈(趙克志) 당서기는 양회에서 "뼈를 깎고 독을 치료하는 용기, 대자연과 싸우는 패기로 우리 성 대기오염을 다스리겠다고" 사뭇 비장한 의지를 나타냈다.

장칭웨이(張慶偉) 성장은 올해 PM 2.5 평균농도를 작년보다 9.1% 하락한 70㎍/㎥까지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모그 퇴치에 이어 빈곤 구제도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근 춘제(春節·음력설)를 앞둔 지방 시찰에서 빈곤 구제에 힘써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듯이 빈곤 구제는 중앙정부의 중점사업이다.

산시(山西)성 공작보고에서 러우양성(樓陽) 성장은 올해 농촌 빈곤층 66만명을 절대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쉬다저(許達哲) 후난(湖南)성장 역시 양회에서 2017년 빈곤인구 110만명 감소를 최고의 민생사업으로 삼겠디고 밝혔으며, 쑨즈강(孫志剛) 구이저우(貴州)성장은 2천300개 빈곤마을을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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