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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고향길"…귀성차량 몰린 고속도로 거대한 주차장

입력 2017-01-27 16:37  

"멀고 먼 고향길"…귀성차량 몰린 고속도로 거대한 주차장

강원 폭설, 인천 풍랑주의보 내려 고향가는 길 큰 불편

고향 도착해 전통놀이·스키 즐겨…서울 도심은 한산

(전국종합=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전국 기차역과 터미널은 고향으로 가려는 인파로 종일 붐볐다.

고속도로는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거대한 주차장을 이뤘고, 강원 지역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까지 떨어져 귀성길을 더디게 했다.

일찌감치 고향에 도착한 시민들은 전통놀이와 문화행사를 체험하며 명절 기분을 만끽했고, 축제장이나 스키장에서 겨울을 즐겼다.






◇ 열차표 매진·고속도로는 주차장…"그래도 간다"

설을 하루 앞두고 귀성은 절정을 맞아 기차역, 버스터미널, 항구에는 선물 꾸러미를 든 고향으로 가려는 인파의 행렬이 종일 이어졌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를 비롯한 열차는 거의 매진돼 귀성객들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발길을 돌렸지만, 인파가 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역과 버스터미널 등은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차편을 기다리거나 승차권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주요 터미널도 고향으로 가는 인파로 종일 북적거렷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방불케 해 평소보다 운행시간이 2배가량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와 금강휴게소∼영동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양지 나들목,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에서 정체를 빚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IC∼마성IC,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JC∼감곡IC, 제2중부고속도로 산곡JC∼초월1교 등에서도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3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은 5시간, 대구 4시간 7분, 울산 5시간 6분, 대전 2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목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차량을 총 383만대로 예상했으며, 오후 7∼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인파가 귀성길에 오르면서 서울 도심은 평소 휴일보다 한산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소통이 원활하고 종로, 을지로 등 도심과 강남권 등도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없었다.

귀성하지 않은 시민들은 광나루, 잠실, 여의도 등의 한강공원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자기, 널뛰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북한산, 관악산 등 도심 주변 산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흥선대원군 사저였던 운현궁에서 윷점,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전통 행사에 참여했다.






◇ 눈 내리고 기온 '뚝', 풍랑에 발 묶인 귀성객들

강원도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려 북춘천 7.5㎝, 강릉 대기리 6.5㎝, 대관령 5㎝, 태백 4㎝가 쌓였다.

갑자기 내린 눈에 주민들은 귀성 대신 눈을 치워야 했고 도로에서는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낮에는 찬바람까지 불면서 귀성에 어려움을 더했고 주민을 더욱 움츠리게 했다.

영동고속도로는 원주∼새말, 횡성휴게소∼둔내, 둔내터널∼봉평터널 등에서 지·정체를 보인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인천지역 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성객 발길이 묶였다.

경북 동해안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간 일부 뱃길도 끊어져 귀성객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 전통놀이·겨울축제 '만끽'…공원묘지 이른 성묘객 붐벼

일찍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과 행락들은 전통놀이, 겨울축제, 스키 등을 즐기며 즐거운 연휴 첫날을 보냈다.

강원도 홍천 꽁꽁축제장, 인제 빙어축제장 등 겨울을 소재로 한 축제장에 가족 단위 행락객이 몰렸고 정선 하이원스키장, 용평 스키장, 전북 무주스키장 등에도 스키어들이 몰렸다.

설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 전시, 공연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열렸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윷점으로 운세 보기, 새해 소원을 담은 부적만들기 등의 체험을 선보였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은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민속놀이, 세시풍속 행사를 열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도 아시아의 세시풍속, 의례, 닭을 주제로 한 전시회 등을 연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울산대공원,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민속촉 등도 윷놀이, 널뛰기, 전통놀이,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휴 내내 진행한다.

대전현충원, 청주 목련공원, 파주 서울시립묘지 등 주요 공원묘지는 인파가 몰리는 설 당일을 피해 미리 조상을 모시려는 성묘객들로 붐볐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는 실향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며 제수를 올렸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할인점에는 제사용품과 설 연휴 먹을거리를 사려고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이해용 장아름 이승민 노승혁 김소연 조정호 최종호 신민재 임기창 최영수)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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