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객이 신속하게 운전대 잡아 대형 사고 면해
운전자 사망 승객 6명 다쳐…23㎞ 앞에서도 접촉사고
(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7일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다.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38㎞ 지점에서 박모(50)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숨지고, 승객 6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는 경남 진주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으로 가고 있었다.
해당 버스는 사고 지점 23㎞ 앞에서도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상대 운전자와 사고 처리에 합의 하고 다시 차를 몰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박씨가 의식을 잃자 한 승객이 박씨 대신 신속하게 운전대를 잡은 덕분에 사고 버스가 전복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버스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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