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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헌재ㆍ특검 대하는 박근혜ㆍ최순실 변호인 심상치 않다"

입력 2017-01-29 16:03  

박지원 "헌재ㆍ특검 대하는 박근혜ㆍ최순실 변호인 심상치 않다"

페이스북에 "역사의 물결 역행하는 세력, 헌재·특검·국민이 분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역사의 도도한 물결을 역행하려는 세력을 헌법재판소와 특별검사, 국민이 분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와 특검을 대하는 박근혜·최순실 변호인들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정규재TV'의 정규재씨는 '박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치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박 대통령 측에서는 '설 직후 거물급 변호인을 추가선임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박 원내대표의 메시지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지난 25일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과 맞물려 박 대통령이 언론인터뷰를 하고 최순실씨가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공세적인 태도로 나오는 데 대해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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