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헤드헌팅 첫 여성 임용…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

정부 헤드헌팅 첫 여성 임용…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민간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정부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헤드헌팅에서 '1호 여성공무원'이 탄생했다.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으로 김명희(49)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본부장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27년간 근무한 손꼽히는 여성 전문가다.

그는 한국 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부문·서버 시스템 오퍼레이션 부문·인프라 테크놀로지 서비스부문 상무를 역임하고 SK 텔레콤에서 솔루션컨설팅본부장·IoT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SK텔레콤에 재직하던 동안 공군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상용화하고 부산 도시철도에는 철도통합무선망 기술을 최초로 구축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보안관리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센터장은 "IT영역 전반에 걸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힘쓰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