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굴기' 中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화성 표면 샘플 채취"

입력 2017-01-31 14:32  

'우주굴기' 中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화성 표면 샘플 채취"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우주굴기'를 외치며 신흥 우주 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이 2020년 화성탐사선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항천국(國家航天局)의 '우주탐사공정' 4대 임무 중에 2020년 화성탐사선을 발사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31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우옌화 국가항천국 부국장은 "2020년에 발사될 화성탐사선은 일단 화성 주위를 돌다가 착륙해 탐사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화성 환경과 구성 성분 연구를 위해 화성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성 탐사 계획은 지난해 발행된 '2016중국항천' 백서에도 명시된 대표적인 중국의 미래 우주 탐사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올해 11월 토양을 채취하기 위한 탐사선 창어(嫦娥) 5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 표면에 착륙하기 위한 창어 4호 발사를 준비 중이다.

중국은 앞으로 15년간 선진적인 우주 산업 시스템과 기초 설비를 건설해 2030년 우주 강국 반열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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