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상습침수 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진월면 '외망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섬진강 하류인 진월 외망지구는 집중호우와 광양만 만조가 겹칠 경우 주택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취약지다.
2015년 11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착수와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한다.
총사업비 94억원 중 부족한 국비 42억원을 올해 추가로 확보해 내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진월면 월길리 일원에 배수펌프장 1곳, 소하천 정비 1.35㎞, 도랑(구거)정비 1.4㎞ 등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보상과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면 상습침수를 방지해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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