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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김포·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줄어…"유커 감소 영향"

입력 2017-01-31 15:57  

설 연휴 김포·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줄어…"유커 감소 영향"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줄어든 탓에 올해 설 연휴 김포·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설 연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4만 6천259명으로 전년 연휴(4만 8천207명) 대비 4% 줄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전년 3만 4천30명에서 3만 2천789명으로 3.6%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춘절(중국의 설)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가 올해 감소한 영향으로 양 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춘절 연휴(1월27일∼2월2일)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전체의 설 연휴 국제선 여객은 24만 2천97명으로 지난해 연휴 대비 13.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폭 이상으로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더한 총 여객은 111만 7천217명으로 지난해보다 5.4% 늘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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