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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반기문에 입당 요청…潘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종합)

입력 2017-01-31 17:53  

오세훈, 반기문에 입당 요청…潘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종합)

'吳 선대위원장' 영입 수차례 접촉…김무성과도 29일 이어 오늘 오찬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1일 오후 바른정당 오세훈 최고위원과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날까지 오 최고위원을 4∼5차례 만난 반 전 총장은 조만간 구성될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맡아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을 먼저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최고위원의 간곡한 입당 권유에 반 전 총장은 "생각해보고 답을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 정치권 소식통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반 전 총장과 오 최고위원은 며칠 뒤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오 최고위원은 "시간이 별로 없으니 서둘러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반 전 총장도 오 최고위원을 만나기에 앞서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당이나 창당 여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입당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발표되고 나서 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현재 반 전 총장에게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며 "정치권의 인재 영입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정병국 대표를 만나 반 전 총장 캠프 참여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내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 캠프 참여가 확정되는 대로 최고위원직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오 최고위원과 만나기에 앞서 이날 낮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도 오찬 회동해 '반(反) 패권주의'와 '개헌 연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반 전 총장과 김 의원은 지난 29일에도 만나 분권형 개헌 추진과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청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오 최고위원 영입과 관련해 김 의원의 역할도 요청해 온 상태라고 여권 관계자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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