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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황영철 "문재인, 대담집서 '페이크 뉴스' 만들어"

입력 2017-02-01 10:33  

바른정당 황영철 "문재인, 대담집서 '페이크 뉴스' 만들어"

"노무현 정부때 北도발 없었다는 文 주장은 억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담 에세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가짜뉴스(페이크 뉴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남북 간 군사적 갈등이 한 건도 없었고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침범시도를 안 했다고 주장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것만 봐도 진보정권 집권 시 17차례의 북한 도발이 있었고, 그 중 3차례는 노무현 정부 때였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는 북한군의 도발 사실까지 왜곡한 억지주장이자 문재인 발(發) 페이크뉴스"라며 "북한군의 도발 사실까지 감춰가면서 자신에게 제기되는 불안한 안보관을 숨길 생각은 추호도 해선 안된다"며 대담집의 전량회수 및 폐기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또 문 전 대표가 대담집에서 2012년 대선 개표 및 집계 과정의 부정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주장과 관련, "강원도나 경북의 외진 지역에서 민주당 참관인 수를 확보하는 게 지금이라도 가능하겠느냐"는 식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강원도와 경북을 적시하면서 얘기하는 건 이 지역에 대한 대단히 왜곡된 발언"이라며 "만약 바른정당이 투개표 참관이 어려운 특정 지역을 언급하면 아마도 민주당에서 벌떼같이 일어나서 반론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문 전 대표가 민주당의 당세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원과 경북에서 참관인 모집조차도 힘들다는 뉘앙스로 언급한 것을 개표 부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정지역에 대한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를 담은 발언으로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의원은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대한민국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절차적 합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문 전 대표는 아직도 투개표에 부정이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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