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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돋보기] 트럼프發 환율전쟁…"우리도 타깃되나" 우려 고조

입력 2017-02-02 09:00   수정 2017-02-02 09:28

[SNS 돋보기] 트럼프發 환율전쟁…"우리도 타깃되나" 우려 고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행정부가 일본,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통화가치 절하를 맹비난하며 글로벌 환율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아직 한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도 언제 환율전쟁에 말려들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지난 1일 우리 외환시장은 종일 요동쳤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83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ludv****'는 2일 연합뉴스 기사에 댓글을 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DD)보복에, 미국의 자국보호정책까지 나라 망하기 직전"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king****'는 "한·미 FTA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인가? 대한민국은 중국과 미국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적었다.

'lds7****'는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한 나비효과는 향후 전 세계적 불황과 대공황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점을 상기하며 트럼프발(發) 환율전쟁은 일본이 주 타깃이라고 강조하는 누리꾼이 적지 않았다.

'yjy6****'는 "잘하면 강대국 사이에서 생각보다 덜 치일 것 같다"며 "직접 대고 싸울 것이지 만날 우리한테 압력을 가하나 불만이 많았는데 대놓고 저러니 우리 포지션도 훨씬 편해졌다"고 해석했다.

'shan****'는 "일본의 '엔저'로 손해 본 나라가 한둘이 아니지"라며 "그동안 가장 '호구 짓' 해왔던 건 미국이었다. 이제 봐주지 않을 듯"이라고 적었다.

'lycy****'도 "그동안 일본이 '아베노믹스'로 환율 조작한 거 맞지 않느냐. 돈을 얼마나 풀었느냐"고 공감했다.

댓글 중에는 "트럼프가 공약이행 하나는 칼같이 한다. 단순히 선거전략이었다는 생각은 크나큰 오판이었다"('kpin****'), "한국 원화도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트럼프가 나서서 원·달러 환율을 1천원 정도로 재조정해야 한다"('1004****')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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