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 MBC 새 주말극 출연…재벌가 차남 역

가수 이루, MBC 새 주말극 출연…재벌가 차남 역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34)가 MBC TV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다.

2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 따르면 이루는 극 중 박성환(전광렬 분) 회장의 차남이자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그룹을 이끌어나갈 후계자로 인정받는 박현성 역을 연기한다. 차분하고 성실한 인재지만 형 박현준(정겨운)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차가운 얼굴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루는 '까만 안경'과 '흰 눈'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지에서 두 편의 드라마와 한 편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3월 4일 첫 방송 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그녀의 모창 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쓴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 히트작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