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규모 5.5조원까지 늘린다'…육성 방안 발표

입력 2017-02-02 11:16  

'마이스 규모 5.5조원까지 늘린다'…육성 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정부가 최근 크게 성장한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마이스 산업 지원 확대와 지역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마이스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발전방안에는 ▲ 마이스 산업 동반성장 여건 마련 ▲ 지역 육성체계 개선 ▲ 마이스 산업 지원 확대 ▲ 인력양성·창업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올해 마이스 산업 규모를 5조5천억 원, 마이스 관련 외국인 방문객을 180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 중 회의시설·장치 대여업, 통·번역업 등 '국제회의서비스업'도 새롭게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마이스 관련 업체들이 컨벤션 산업이 발전단계에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국제기준과 달랐던 마이스 산업 통계 분류를 개선해 '전시 및 행사 대행업'에서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이스 산업에 대한 별도 코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마이스 유치가 서울, 부산, 제주 등에 편중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개 지역 컨벤션뷰로가 참여하는 '통합 마이스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지역 간 정보 공유를 늘리고 같은 행사를 중복해 유치하려는 경쟁을 막는다.

해외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컨벤션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한다.

마이스 산업 관련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마이스 인턴십'과 지역 학교와 연계해 소규모 컨벤션을 대상으로 연수팀을 구성하는 '유스 컨벤션'을 늘리기로 했다.

창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카페'를 새로 만들어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해줄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마이스 산업은 마이스 목적 방문객이 2011년 95만 명에서 2015년 156만 명으로 늘고 국제회의 개최 순위도 2015년 기준으로 세계 2위, 아시아 1위를 달성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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