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주군·낙동강환경청, 협의 후 3월 중앙투자심사 신청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울산시 및 울주군과 이 초안을 협의해 사업의 실시·시행계획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한다. 또 환경영향을 제거하거나 감소할 방안을 마련한다.
이들 기관은 3월 초까지 협의를 완료하고, 행정자치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산악관광 명소인 영남알프스를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동쪽 1.85㎞ 구간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중이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경남 밀양과 양산, 경북 청도에 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신불산·간월재·고헌산·재약산 등 9개 봉우리를 일컫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는 울산 관광산업의 핵심"이라며 "조망권, 이용객 만족도, 관광자원 연계성, 접근성 등 입지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 등은 지난해 7월 29일 케이블카 설치 반대단체 등과 협의하고, 신불산군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적의 노선을 선정한 바 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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