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3일 회사가 후원 중인 영재 청소년들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초청해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능·이공계 청소년 영재에게 임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교육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지원을 받은 청소년 16명이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작품, 로봇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공연을 선보였다.
장성빈 학생(전주예술고 국악과2)은 "나를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고, 그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군은 태어나는 과정에서 뇌 손상을 입으면서 발달장애가 생겼지만 남해성 판소리대회 및 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계속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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