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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월드컵 윤성빈 동메달…'괴물' 두쿠르스 우승

입력 2017-02-04 00:31   수정 2017-02-04 00:40

스켈레톤월드컵 윤성빈 동메달…'괴물' 두쿠르스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불참하고 평창 트랙서 훈련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57의 기록으로 전체 30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 은메달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2·러시아)에 돌아갔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2초27의 좋은 기록을 냈지만, 트랙 신기록(52초01)을 세운 두쿠르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서는 출발 실수로 인해 6위(52초30)에 그쳤고, 결국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두쿠르스는 2차 시기에서 또 한 번 트랙 기록을 경신(51초88)하는 괴물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윤성빈은 올 시즌 1차 대회(캐나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돌풍을 예고했고 2차(미국)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유럽으로 옮겨 3차(독일), 4차(독일)에서 각각 5위에 그쳤지만 5차(스위스), 6차(독일)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7차(오스트리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결과 세계랭킹 1, 2위가 바뀌었다.

1위이던 윤성빈은 2위가 내려갔고, 2위이던 두쿠르스가 1위로 올라섰다.

썰매 종목에서 가장 급이 높은 대회는 올림픽이고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이 그 뒤를 잇는다.

윤성빈은 이번 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평창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더 훈련하기 위해서다.

평창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소화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두쿠르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윤성빈과 한국 스켈레톤의 목표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는 3월 17일 평창에서 열린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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