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반기문 대선 불출마…조회수·댓글 1위

입력 2017-02-05 10:00   수정 2017-02-05 16:06

[주간 화제의 뉴스] 반기문 대선 불출마…조회수·댓글 1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압도하는 뉴스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최순실 뉴스'를 제치고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려 석달만이다.





2월 첫째주(1월28일~2월3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는 '반기문 "순수한 뜻 접겠다"…대선불출마 전격 선언'이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던 반 전 총장은 지난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와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는 댓글 8천869개가 달려,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반 전 총장 관련 기사는 '주간 클릭 순위' 1위를 비롯해 상위권에 잇따라 올라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위 '반기문 "정치교체 이루겠단 뜻 접겠다" 대선 불출마', 7위 '반기문 왜 불출마했나…'현실정치 한계'에 지지율 하락도 한몫', 10위 '반기문 심경토로 “정치인들 다 자기 계산 있더라"', 11위 '반기문 "정치지도자들 우물 안 개구리 같다…내정에만 함몰' 등이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뉴스는 여전히 수적으로도, 영향력에서도 '주류 뉴스'를 장악했다.

'주간 클릭 순위' 3~6위를 비롯해 톱 50위 안에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뉴스가 절반인 25개나 들어찼다.






3위는 '헌재 재판관들, '대통령이 관저에 머문 이유' 집중 질문', 4위는 '본질 흐린 '골든타임' 발언…대통령 옹호하려다 '자충수'', 5위는 '극성스런 관제데모 뒤엔 ‘청와대-삼성-우파단체’ 삼각 커넥션', 6위는 '"챙겨줘 고마우이" 유재경 입 열게 한 문자메시지'다.

분야별로 경제 분야에서는 '트럼프 "땡큐, 삼성"에 난감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확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고마워요 삼성!"이라고 트윗을 날리면서 삼성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는 내용이다.

미 공장 신설에 신중한 입장인 삼성은 그의 트윗에 부인도, 맞트윗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다.





사회 분야에서는 ''평범한 노후 누리려면'…부부 월 237만원, 개인 월 145만원'을 가장 많이 봤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연구원이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 50세 이상 중고령자 4천816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상황과 고용, 은퇴, 노후준비, 건강 등의 항목에 걸쳐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 6차년도 조사 결과를 소개한 기사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콜라 마시는 선비…해방 직후 생활상 희귀사진 대거 공개', 세계 분야에서는 '기름 부은 이방카의 SNS 파티사진…논란 자초', IT·과학 분야에서는 '"시골쥐 위한 포켓몬고는 없다?"…'포켓스톱' 도농격차 불만'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주간 댓글 순위' 1위는 '"목욕하고 오면 5만원" 친박집회 '참가자 가격표''로, 2만796개의 목소리가 모였다.

분야별로는 경제 '"앞으로 국내산 알탕·알 밴 생선 못 먹는다'(댓글 4천585개), 사회 '女학부모가 교사 흉기 살해…"상담한다며 딸 성추행" 주장'(7천599개), 세계 '日국민 68% "부산 소녀상 철거 뒤 주한대사 복귀'(3천879개), IT·과학 '현충원이 포켓몬고 성지?…부작용 속출'(1천487개)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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