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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지역 교사 순환인사제 18년만에 폐지

입력 2017-02-08 13:43  

부산 영도지역 교사 순환인사제 18년만에 폐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과 영도구를 잇는 교량이 두 군데밖에 없던 시절에 도입된 '교사 영도순환제'가 올해부터 없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립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999년도부터 적용해 왔던 영도순환제를 올해부터 없애고 교사들의 희망에 따라 전보 인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교사 영도순환제는 교사들이 영도지역 학교 발령을 기피하면서 도입됐다. 영도대교, 부산대교 등 교량이 두 곳밖에 없어 출퇴근 때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영도 내 생활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서부지원교육청 관내에는 영도지역 7개 중학교와 그 외 지역 16개 중학교가 있다.






교사들이 영도지역 근무를 기피하자 영도와 기타 지역을 구분해 전보 인사를 한 것이 영도순환제다. 영도지역에 4년간 근무하면 기타 서부 관내 지역으로 순환 근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금은 남항대교(2008년)에 이어 부산항대교(2014년)가 개통하면서 영도지역 교통 여건은 도입 당시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교육청이 최근 관내 중학교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영도순환제 폐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3%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청은 교사 영도순환제를 도입한지 18년 만에 폐지하고 3월 신학기부터 서부 관내 2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사들의 희망에 따라 전보 인사를 하기로 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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