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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템플턴, 원화채 순매도 마무리 국면"

입력 2017-02-09 08:15  

NH투자 "템플턴, 원화채 순매도 마무리 국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채권시장의 큰손인 미국 프랭클린 템?턴의 원화 채권 매도세가 둔화하면서 외국인의 보유 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템플턴 펀드는 지난해 4분기 국내 채권시장에서 7억 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템플턴의 원화채 보유 잔액은 작년 말 기준 44억1천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템플턴은 지난해 원화 채권 잔액을 62억 달러어치나 줄여 연초의 40% 수준까지 잔고를 낮췄다.

강승원 연구원은 "작년 한 해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잔고는 12조원 감소했는데, 템플턴 펀드에서만 8조원이 이탈했다"며 "지난해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 잔고 감소는 대부분 템플턴 펀드의 자금이탈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4분기 템플턴 보유 잔액 감소분은 7억 달러에 그쳐 15억 달러를 순상환한 3분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며 "이 중 2억9천만 달러는 만기상환 물량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으로 11월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템플턴의 순매도 규모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템플턴 펀드의 원화채 매도세는 마무리 국면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중장기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템플턴 펀드의 매도세 역시 진정돼 외국인의 원화채 보유 잔고도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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