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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리버풀, 빌 게이츠에 인수제의 했다가 '퇴짜'

입력 2017-02-09 08:41  

英축구 리버풀, 빌 게이츠에 인수제의 했다가 '퇴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이 세계 최고의 갑부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에게 인수를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축구전문 매체인 ESPN FC는 9일(한국시간) 뉴욕주 대법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2010년 4월 리버풀의 소유주였던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가 클럽 매각을 결정했고, 인수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빌 게이츠와 접촉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SPN FC는 이어 "리버풀은 당시 빌 게이츠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에게도 인수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거액을 대출받아 리버풀을 인수한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는 대출금을 갚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2010년 4월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이 이들을 대신해 리버풀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섰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에게 인수를 제안했다.

당시 리버풀 회장이었던 마틴 브러턴은 뉴욕주 대법원으로부터 '구단 인수자를 찾기 위해 빌 게이츠와 로버트 크래프트와 접촉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새 주인을 찾으려고 전 세계를 뒤졌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인수 제안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로버트 크래프는 거절 의사를 전했다.

결국 리버풀은 2010년 10월 뉴잉글랜드 스포츠 벤처(현 펜웨이 스포츠 그룹)에 3억 파운드(약 4천300억원)의 가격으로 인수됐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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