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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5·18 시민군 활동 기초해 역사공간 복원'

입력 2017-02-12 08:43   수정 2017-02-12 10:28

옛 전남도청 '5·18 시민군 활동 기초해 역사공간 복원'

옛 도청 보존 범시도민대책위 "대선 공약화 추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보존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옛 전남도청 보존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차례 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옛 도청 원형보존 초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는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활동에 기초해 역사적인 공간 복원 방안으로써 계획안을 마련했다.

옛 도청 본관과 별관 3·4층을 잇는 연결통로를 복원하기로 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된 연결통로는 시민군이 보초를 섰던 동선이다.

시민군 최후의 퇴로였던 옛 본관과 민원실 2층 연결통로 복원 방안도 제시했다.

옛 도청과 전남경찰청 터 사이의 문화전당 방문자센터는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던 자리였음을 고려해 철거하고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옛 전남청 본관 경관을 가리는 LED 철골 펜스는 철거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무관 입구를 평평하게 다져 5·18민주광장에 편입한다는 구상이다.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은 상징적 공간으로써 특화 보존한다.

대책위는 복원 조감도를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전당 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옛 도청 원형 복원을 대선 공약화해 차기 정권에서 범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이 이뤄지도록 정치권에 요구할 방침이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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