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중견 첼리스트 송영훈이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과 2번, 슈만의 환상소곡집 Op.73·다섯 개의 민요풍 소품 Op.102 등을 연주한다.
그는 "고전이 주는 그 끝없는 경외감을 표현하는 일이 내게는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위대한 작곡가들이 주는 기쁨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요나스 포요넨이 맡는다. 송영훈과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연주자다
송영훈은 각기 다른 국적의 첼리스트와 함께 하는 '4첼리스트 콘서트', 다른 장르와의 과감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첼로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디제이,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진행자 등으로도 활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관람료는 3만~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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