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명예의 전당'서 보관…톰 브래디 저지 행방 아직도 묘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 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51'에서 연장전 역전승 터치다운 볼을 운 좋게 회수했다.
패트리어츠는 13일 트위터에서 슈퍼볼 51 연장전에서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가 2야드 터치다운을 찍으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게 한 행운의 공을 찾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고 NBC 스포츠가 전했다.
이 역전승 터치다운 풋볼 공은 화이트가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로 땅에 패대기친 뒤 그대로 필드 위에 두고 나왔다.
패트리어츠는 경기 이틀 뒤 슈퍼볼 51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마지막 터치다운 볼을 찾으려고 화이트에게 볼의 소재를 물었지만, 그는 기억하지 못했다.
화이트는 팀 관계자에게 "그 공을 어디에다 뒀는지 정말 모르겠다"면서 "승리의 기쁨에 경기장에 두고 뛰기 시작했다. 그 순간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패트리어츠는 이후 역전승 터치다운 풋볼 공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극적으로 되찾았다고 밝혔다. 패트리어츠는 그 풋볼 공을 어떻게 회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 역전승 터치다운 풋볼 공은 패트리어츠의 홈구장 질레트 스타디움 인근에 있는 '패트리어츠 명예의 전당'에 보관 중이다. 이 풋볼 공에는 슈퍼볼 51 로고와 함께 패트리어츠 문양이 새겨져 있다.
패트리어츠는 그러나 슈퍼볼 51이 끝난 직후 사라진 쿼터백 톰 브래디 저지의 행방과 관련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브래디가 경기 직후 라커룸에 있던 자신의 가방에 저지를 넣어두고 우승 세리머니 후 라커룸에 돌아왔을 때 저지는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
브래디 저지를 찾기 위해 텍사스 주 부지사가 수사기관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휴스턴 경찰국 공식 수사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경매업자의 평가를 인용해 사라진 브래드의 저지 가격이 50만 달러(약 5억7천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패트리어츠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이날 "브래디의 저지는 언젠가 찾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이를 찾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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