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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미확인 물질 투척 받고 사망"…공항관계자 증언(종합)

입력 2017-02-15 00:53   수정 2017-02-15 01:48

"김정남,미확인 물질 투척 받고 사망"…공항관계자 증언(종합)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현지 시간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미확인 물질을 맞고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5일 쿠알라룸푸르 공항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출국하려고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던 중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 받아 공항 내 의무실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다.

이는 북한 출신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으로부터 독침에 맞아 피살됐다는 기존 보도와 달라 주목된다.

이 공항관계자는 "사망자는 김정남으로 추정되지만, 위조여권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정남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시신은 수요일 이전에 부검을 마치고 북한대사관에 넘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말레이시아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망한 남성이 김정남이라고 확인했다.

이달 6일부터 쿠알라룸푸르에 체류해온 김정남은 마카오로 향하는 오전 10시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누군가 김정남의 뒤에서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며 "김정남이 도움을 요청했고 공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통을 호소하다 가벼운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 경찰은 "그는 곧바로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며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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