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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매케인 "어떻게 부통령이 속나" 백악관에 풀린 사태 질의

입력 2017-02-16 05:39  

美공화 매케인 "어떻게 부통령이 속나" 백악관에 풀린 사태 질의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의 집권 여당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낙마 사태와 관련해 백악관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1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사태의 철저한 진상 파악을 위해 백악관에 질문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먼저 (백악관에) 질문을 하고 답을 받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의 말에 속은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에 먼저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와 문자와 전화로 수차례 접촉을 하면서 대(對)러시아 제재해제 문제까지 논의했으나 상부에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거짓말을 했고, 결국 이 말을 그대로 믿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플린은 러시아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재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엄호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매케인 의원은 전날에도 이번 사태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국가안보가 달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누가 책임지나"라고 지적했다.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 내통에 더해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 13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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