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상 구조 북한 선원 판문점 송환 무산…내일 재시도

입력 2017-02-16 17:56  

동해 상 구조 북한 선원 판문점 송환 무산…내일 재시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통일부는 16일 판문점을 통해 최근 동해 상에서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려고 했으나 북한이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3일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오늘(16일) 오전 11시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키로 했으나 북측이 이에 불응했다"며 "이에 따라 내일(17일) 오전 9시 30분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오후 2시 북측 선원 재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동해 상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북한 선박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정부는 이날 판문점 송환을 추진했다.

북한 선박은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북한 선원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폐기 처분됐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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