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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빙상훈련 쇼트트랙 대표팀 "열악한 환경? 우리는 최고"

입력 2017-02-18 13:21  

첫 빙상훈련 쇼트트랙 대표팀 "열악한 환경? 우리는 최고"

AG 금메달 싹쓸이 도전…링크장 첫 훈련 소화





(삿포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첫 공식훈련을 마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김선태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 대회 공식 경기장인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약 40분 동안 빙상훈련을 소화했다.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장 복도에서 약 30분 동안 지상훈련을 몸을 푼 뒤 링크장에서 20분씩 나눠 훈련했다.

훈련은 주로 빙질 적응에 맞춰졌다.

김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빙질 적응을 마쳐야 해서 효과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비교적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자 대표팀 주장 이정수(고양시청)는 "훈련을 순조롭게 소화했다"라며 "빙질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짧게 훈련해 빙질 적응을 완벽히 하지는 못했다. 약간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예선전 등 경기를 통해 적응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은 좋지 않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각국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훈련 시간을 충분히 배정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40분, 19일엔 단 30분만 링크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9일엔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나눠 타야 한다. 실질적으로 링크장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반면 일본 대표팀은 17일 링크장을 독점하며 주최국의 이점을 한껏 누렸다.

주최국의 텃세에도 대표팀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김 감독은 "훈련 환경을 핑계 삼고 싶지는 않다"라면서 "늘 해오던 대로 우리의 레이싱만 신경 쓰겠다"라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 주장 심석희(한국체대)는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팀들의 훈련 환경은 똑같다. 적응 시간을 줄이는 것이 이번 대회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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