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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나이키 눈에 띄네'

입력 2017-02-18 19:29  

베일 벗은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나이키 눈에 띄네'

삿포로 AG 공식 훈련 소화한 북한 선수단, 취재진 질문엔 침묵














(삿포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베일에 싸여있던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리광호 감독이 이끄는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선수단은 오후 2시에 선수단 버스를 타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북한체육기술련맹 부위원장인 신영국 단장을 필두로 선수단 임원들이 앞장섰고, 전담 경호원으로 보이는 일본 관계자 두 명과 조선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관계자로 보이는 또다른 한 명이 양옆에서 에스코트했다.

그 뒤를 이어 리광호 감독과 최은성, 김철광, 김대성, 김별성, 박광명 등 5명의 선수가 열을 맞췄다.

북한 선수들은 대회 목표와 첫 훈련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북한 선수들은 관중석 옆 복도에서 스트레칭 훈련부터 했다.

제자리 높이 뛰기, 앉았다 일어나기, 자세 교정 훈련 등을 자유롭게 했다.

코너 벨트, 케이블 등 전문 훈련 장비는 지참하지 않았다.

리 감독과 4명의 선수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인 361도(361˚)사의 운동화를 신었다.

나머지 한 선수는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사의 운동화를 신고 훈련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선수들은 약 20분 정도 몸을 푼 뒤 "됐다. 가자"라는 리광호 감독의 지시에 따라 한 줄로 이동했다.

북한은 중국 대표팀과 함께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40분 동안 훈련했다.

처음 10분은 점퍼를 입은 채 가볍게 스케이트를 탔고, 이후엔 유니폼만 입고 본격적으로 훈련했다.

훈련은 다소 투박했다. 몇몇 선수들은 체력이 달린 듯 속력을 줄여 대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훈련을 도와주는 코치 등 스태프는 없었다.

보통 훈련 시엔 얼음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치 등이 곡선주로에 양동이로 물을 끼얹는 작업을 하는데, 북한은 선수들이 직접 했다.

북한 선수들은 훈련 도중 중국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들은 훈련을 마친 뒤 관중 복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선수단 버스를 타고 선수단 숙소인 아파 호텔로 향했다.

리광호 감독은 훈련을 마친 소감을 묻는 말에 "경기가 끝난 뒤 답변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이날 관중석에서 훈련 모습을 지켜보던 북한 임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

북한 대표팀은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쇼트트랙 5명, 피겨스케이팅 2명 등 총 7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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