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트럼프 정책 여전히 '관심집중'

입력 2017-02-19 07:00  

<뉴욕증시 주간전망> 트럼프 정책 여전히 '관심집중'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월20~24일) 뉴욕증시는 최근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새 정부 정책에 관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월마트의 실적 등도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는 세금 개혁 기대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안에 세금 관련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에는 대통령의 날로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연준은 오는 22일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의사록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는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옐런 의장은 경제가 연준의 예상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개최되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7.7%와 38.4%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이는 경제성장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앞으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통상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악재지만, 전반적인 경제가 개선되고 금융주가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22일 예정된 1월 기존주택판매와 24일 공개되는 1월 신규주택판매 등을 통해 경제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홈디포, 메이시스 등 소비자들의 소비 상황을 시사해줄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 위원 중에서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롬 파웰 연준 이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75% 상승한 20,624.0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 오른 2,351.1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2% 높아진 5,838.58에 마쳤다.

지난 17일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0일에는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1일에는 2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예비치)와 2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예비치)가 공개되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월마트와 홈디포, 메이시스의 실적도 발표된다.

22일에는 1월 기존주택판매와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원유재고가 나오고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도 연설에 나선다.

23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12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월간 주택가격지수, 4분기 FHFA 분기 주택가격지수,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와 1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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