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절경의 힘' 단양팔경 불황에도 작년 관광객 150만명↑

입력 2017-02-20 10:27  

'천혜절경의 힘' 단양팔경 불황에도 작년 관광객 150만명↑

작년 한해 941만명 방문…33%가 '단양 관문' 도담삼봉 찾아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단양의 관광객이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15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단양군은 지난해 단양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 연인원 941만486명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뒀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도 방문객 792만 명보다 18.8%인 149만 명 늘어난 숫자다.

관광지별 방문객은 도담삼봉이 전체 관광객의 33%인 306만9천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담봉 236만1천892명(25%), 사인암 129만4천719명(14%)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관광객의 71%인 672만5천여 명이 단양팔경 중 한 곳 이상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별 관광객을 보면 4분기에 전체의 32%인 293만9천여 명이 다녀갔고, 2분기 274만2천여 명(29%), 3분기 229만5천여 명(25%), 1분기 143만2천여 명(15%)이었다.

월별로는 온달문화축제가 열리고 단풍철이 시작하는 10월이 131만9천여 명으로 가장 붐볐고, 소백산 철쭉제가 있는 5월(110만2천여 명)과 여름 휴가철인 8월(94만4천여 명)에도 관광객이 많았다.

단양의 관광객은 주요 관광지 8곳의 입장권 발매 실적과 무인계측기가 설치된 11곳의 방문객 현황을 모두 더해 집계한다. 같은 사람이 여러 번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수동굴, 다누리 아쿠아리움, 수양개 전시관, 대명리조트 단양 아쿠아월드, 소선암 자연휴양림, 온달관광지, 천동관광지, 황정산 자연휴양림 입장객 수와 도담삼봉, 구인사, 다리안 관광지, 사인암, 소백산 및 월악산 국립공원 6개 등산로 출입 인원이 관광객 집계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 언론매체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단양의 진면목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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