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고영태 파일' 녹음한 김수현,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나온다

입력 2017-02-20 10:37   수정 2017-02-20 10:44

'고영태 파일' 녹음한 김수현,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나온다

검찰 신청으로 증인 채택…3월 7일 신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강애란 기자 =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측근 김수현(전 고원기획 대표)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0일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이른바 '고영태 파일'을 녹음한 김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향후 공판과 증거조사 일정 등을 고려해 김씨를 다음 달 7일 공판에 부르기로 했다.

김씨의 휴대전화에 녹음돼 있던 파일들은 이달 6일 고씨가 증인으로 나왔을 때 일부 공개됐다. 고씨가 측근들과 대화하며 "이사장하고 사무총장하고 쓰레기XX 같아…정리를 해야지. 쳐내는 수밖에 없어…거기는 우리가 다 장악하는 거제"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일부 파일에서 고씨는 "내가 제일 좋은 그림은 뭐냐면…이렇게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 거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씨가 사태를 왜곡하고 조작했다며 '국정농단' 의혹 일체를 부인해온 최씨 측은 이 녹음파일을 확보해 일부를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고씨는 증인신문에서 녹음파일 내용에 대해 "대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씨와 농담 식으로 한 이야기"라고 말했으며 재단장악 의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