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소환에 베이징 거쳐 오늘 말레이 귀국 예정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모하맛 니잔 북한 평양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본국의 소환 명령에 따라 21일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모하맛 대사는 베이징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경찰의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한 질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답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긴밀한 우호국"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가 북한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모하맛 대사는 "이번 사건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하맛 대사는 이날 중으로 말레이시아데 귀국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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