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자체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한 성명에서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광복회는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지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광복회는 21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일본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며 침략주의 본성을 드러내는 '다케시마의 날' 지정 및 행사를 당장 중지하고, 독도에 대한 왜곡 교육을 조장하는 교과서 학습요령지침 고시를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회는 '독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에 대해 수세적인 입장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경북도 의회가 '독도의 날'로 정한 10월 25일을 공식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강력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2005년 제정한 뒤 이듬해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본 중앙 정부는 올해로 5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이 행사에 파견하기로 해 우리 정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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