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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지성 부회장·장충기 사장 사표

입력 2017-02-24 14:09   수정 2017-02-24 14:21

삼성 최지성 부회장·장충기 사장 사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최 부회장과 장 사장,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도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은 특검팀이 오는 28일 활동을 종료하면 3월 중에 미래전략실을 해체할 예정이다. 이때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의 사표도 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사표를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미전실 해체를 포함한 쇄신안을 발표할 때 두 분의 거취 문제도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은 미전실 해체 이후 계열사별로 자율경영과 이사회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전실에 근무하는 임직원 200여명 중 대다수는 원소속 계열사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2인자'로 불리는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미래전략실을 이끌어 왔고, 장충기 사장은 그룹의 대외업무를 총괄해왔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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