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스위스 출신 지휘자 티에리 피셔(60)가 다음 달 9일과 10일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로서의 취임 연주회를 연다.
피셔는 지난 1월 먼저 취임 연주회를 연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 상임 지휘자 공백 상태인 서울시향의 연주력 유지를 돕는다.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10년간 활동한 피셔는 영국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2001∼2006년), 영국 BBC웨일스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2006∼2012년), 일본 나고야 필하모닉 상임지휘자(2008∼2011년)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고 나고야 필하모닉 명예객원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취임 연주회에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협연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 하이든 교향곡 1번, 브람스 교향곡 1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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