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朴대통령 탄핵 가능성 99.99%…탄핵 다음날 구속"

입력 2017-02-24 16:15  

천정배 "朴대통령 탄핵 가능성 99.99%…탄핵 다음날 구속"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는 24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판과 관련해 "99.99% 탄핵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13일 전에 결정 나는 것은 분명하고, 어떤 재판관도 탄핵을 기각하는 결정문 자체를 쓸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탄핵 결정을 받든 자진사퇴를 하든 간에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잃게 되면 그 다음 날 구속"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계속 수사를 방해해 왔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안 되고 있고, 본인도 대면수사 여러 번 받겠다고 한 것을 안 지켜왔다"며 "도주·증거인멸의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수사를 피하고자 탄핵 전 하야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허황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자진사퇴를 하더라도 탄핵은 계속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진사퇴하더라도 박 대통령의 잘못과 책임은 헌재가 확실하게 결정을 해 주는 것이 헌법재판의 취지에 맞다"고 밝혔다.

특검 해체 후 검찰 수사 전망에 대해선 "(지금의) 검찰은 박근혜 정부에서 여러 인사권이 행사된 결과로 만들어졌다. 그런 인적 구성원을 갖고선 아무래도 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검찰이나 사정라인을 우병우 전 수석사단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런 분들이 아직 포진돼 있어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이 박 대통령 대면수사나 구속영장 청구를 안 하면 엄청난 직무유기"라며 "이렇게 되면 국민이 검찰 탄핵을 할 것이고, 특검을 다시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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