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지난해 전남 목포항의 물동량이 소폭 증가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의 2016년 물동량이 2천286만t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2천246만t과 비교하면 1.8% 늘었다.
주력 물동량 화물인 수출자동차 처리량의 경우 전년보다 1.2% 증가에 그쳤다.
전국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및 기아차의 장기파업 등 영향으로 분석됐다.
선박 건조 관련 기계류와 철재는 주요 국가 수입 규제조치 강화, 조선 수주량 급감으로 전년보다 각각 52.1%, 11.9% 축소됐다.
반면 지난해 환적 자동차 처리량은 지난 7월 개장한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영향으로 235%나 증가했다.
목포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 예상 자동차 화물 처리량은 목포신항에서 수출차 35만대, 환적차 12만대 등 총 46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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