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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백지선 감독 "대표팀의 근성 보여준 경기였다"

입력 2017-02-24 22:42  

[아시안게임] 백지선 감독 "대표팀의 근성 보여준 경기였다"

남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전 참패 충격 딛고 일본에 4-1 완승




(삿포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백지선(50·미국명 짐 팩)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일본전 쾌승의 요인으로 선수들의 투지를 꼽았다.

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차전에서 일본을 4-1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과 1차전(0-4 패)에서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을 정도로 일본을 상대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공언했던 일본은 결의를 새롭게 다진 대표팀에 기량에서는 물론 투지에서도 밀리며 힘없이 무너졌다.

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는 형편없었지만 우리는 오늘 밤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우리 팀이 얼마나 좋은 팀이지, 선수들이 얼마나 근성이 넘치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상대 지역을 점유하면서 퍽 소유권을 놓지 않았다. 그게 정말로 좋았고, 행운의 골도 나왔다"며 "열심히 뛰다 보면 행운도 따르는 법"이라고 했다.

1피리어드에서 서영준(고려대)의 깜짝 골로 리드를 얻은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일본이 페널티 4개를 저지르며 자멸하는 틈을 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1-0에서 2-0을 만든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골도 일본의 페널티로 인한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나왔다.

그는 "이런 국제대회에서는 파워 플레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 "우리는 파워 플레이 연습을 빼놓지 않고 해왔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전 승리에도 앞선 카자흐스탄전 패배 탓에 목표로 했던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은 사실상 무산됐다.

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카자흐스탄(2승)은 26일 일본전, 한국(1승 1패)은 같은 날 중국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백 감독은 "모든 것이 과정이다. 이제 4월 세계선수권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물론 세계선수권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보다 훨씬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매일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헝가리,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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